한 언어를 배워서 남과 교감할수 있다는것은 인간으로써 누릴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능력임에 틀림없다. 허나, 부모를 선택할수 없는것처럼, 부모한테서 배우는 첫언어도 인연이 있어야 익힐수 있는것. 그런면에서 나에게 불어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듯 싶다.
한글을 배우고 누구나처럼 영어를 제2언어로 배웠다. 허나, 나는 그 시절 다른애들과 달리 아버지의 유학길을 따라 8살때 캐나다 토론토에 가서 갑자기 영어를 익혀야 했다. 어려서 1년내로 영어를 습득할수 있었지만, 캐나다는 알다시피 영어와 불어를 공용으로 쓰는 나라라서, 4학년으로 영어도 잘 모르는 나도, 의무적으로 불어수업에 들어가야 했다. 영어로 가르키는 불어수업을 이해할수 없으니, 난 뒷자리에서 퀘벡주에서 왔는지 불어를 잘하는 남자애와 여자애와 같이 농땡이 쳤다.
나중에 수업내용을 알정도로 영어를 해도 불어공부는 제쳐두었는데, 솔직히 캐나다도 불어를 주로 쓰는 퀘벡주외에는 불어를 쓸 기회가 거의 없다. 하지만, 오지 Saskatoon이란 도시에 전학가고 나서는 불어수업을 들어가야해서 조금 배웠다. 그때 기억나는건 그저 영어 Ask의 원어라는 Est-ce que로 시작되는 의문문장 쓰기정도.
고1때 미국으로 이민와서 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선택한 언어는 스페인어였다. 미국의 최대 소수민족이 멕시코에서 넘어온 아이들인 만큼, 그때 나도 많은 멕시코 친구들이 있어서 그들과 간단한 스페인어로 대화하려고 선택했다. 스페인어는 불어와 달리 읽기도, 발음도 간단하여 배우기는 쉽다. 지금은 다 까먹었지만, 만약 미국에서 이민생활을 성공하고 싶다면 주저말고 스페인어를 배워야한다고 생각한다.
대학교때 쉽게 학점을 따려고 한국교포학생들이 한국어수업을 듣거나, 한국어와 제일 비슷한 일본어수업을 듣고는 했는데, 난 고등학교때 1년이상 배운 스페인어를 계속하지 않고 불어를 택했다.
내가 불어를 택한 이유는 첫번째로 장기간 유럽여행을 위해 유럽의 중심지인 파리에 교환학생을 가야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파리가서 한국유학생과 연애했다는 핑크빛 소문들을 듣고, 나도 같은 로망에 불타 올랐다. 사족으로, 내가 갔던 98년에 IMF시기라 한국유학생들이 다 귀국해버렸었다. 하지만, 여름쯤부터 몇몇 학생들이 돌아와 연애는 못해어도 데이트는 조금 했다. 하.하.
세번째로는 한때 영화의 종주국이었던 프랑스 영화들을 원어로 즐기기 위해서였다. 영화를 하는 사람치고 프랑스 명화를 모르면 안되기에. 트루포와 고다르는 나의 영원한 영화선생님들이자 영웅들이다.
네번째로는 미국에서 알게 모르게 보이고 느끼는 불어의 영향력과 고급스러움을 향유하기 위해서였다. 한국에서 영어를 섞어 말하면 뭐 있는것처럼, 미국에서도 적절히 불어를 섞어 je ne sais pas 말하면 '인텔리'행세를 할수 있다. 하.하.
프랑스에 교환학생을 가려면 2년이상 불어를 배워야 했기에 2년 꾸준히 공부해서, 파리가 아닌 내가 다닌 공대와 재매결연을 맺은 불란서공대가 있는 꼼피엔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6개월 있었다. 역시 책으로, 수업으로 배우는 언어에는 한계가 있어, 난 한 3개월간 거기서 벙어리 + 귀머거리 + 장님으로 살았다. 내가 미국대학에서, 영어를 한다는 프리미엄가 없었다면 더 힘들었을것이다만, 불어의 영향권에 있던 영어라, 그 연관성을 느끼기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불어 배우기가 쉬웠다. 유럽애들이 여러언어를 구사할수 있는건, 천년간 서로 싸우면서 영향을 주며 자란 비슷한 언어계통이라 가능한것이다.
6개월이란 짧고도 긴 시간덕분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끝날 무렵에는, 프랑스 미녀와 농담따먹기 할정도로 불어가 향상되었다. 스페인어는 까먹었지만, 불어와 비슷한 언어체계덕분에 스페인을 유랑할때도 어느정도 언어가 통했다. 위에서 말한것서럼 스페인어 알파벳 발음을 한번 익히면, 발음은 쉽다는 점도 있고. 그때 배운 불어실력 덕에, 거의 다 까먹은 불어실력이지만, 엇그제 <페르세폴리스>를 보면서 왠만큼 다 알아 들을정도는 된다는데 감사했다.
한때 중국어 배운다고 삽질하기도 했었는데, 아마 한국에서 살고 있다면 중국어를 배우는 인연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난 한 호수를 건너면 유럽대륙과 맡다은 미국 동부에 살고 있으니, 내 불어와의 인연은 계속될것이라고 짐작할수 있다.
한 인간의 삶은 인연이 좌지우지한다고 생각되기에, 배움도 인연이 있어야 이룰수 있는듯해서 이 글을 올렸다.
한글을 배우고 누구나처럼 영어를 제2언어로 배웠다. 허나, 나는 그 시절 다른애들과 달리 아버지의 유학길을 따라 8살때 캐나다 토론토에 가서 갑자기 영어를 익혀야 했다. 어려서 1년내로 영어를 습득할수 있었지만, 캐나다는 알다시피 영어와 불어를 공용으로 쓰는 나라라서, 4학년으로 영어도 잘 모르는 나도, 의무적으로 불어수업에 들어가야 했다. 영어로 가르키는 불어수업을 이해할수 없으니, 난 뒷자리에서 퀘벡주에서 왔는지 불어를 잘하는 남자애와 여자애와 같이 농땡이 쳤다.
나중에 수업내용을 알정도로 영어를 해도 불어공부는 제쳐두었는데, 솔직히 캐나다도 불어를 주로 쓰는 퀘벡주외에는 불어를 쓸 기회가 거의 없다. 하지만, 오지 Saskatoon이란 도시에 전학가고 나서는 불어수업을 들어가야해서 조금 배웠다. 그때 기억나는건 그저 영어 Ask의 원어라는 Est-ce que로 시작되는 의문문장 쓰기정도.
고1때 미국으로 이민와서 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선택한 언어는 스페인어였다. 미국의 최대 소수민족이 멕시코에서 넘어온 아이들인 만큼, 그때 나도 많은 멕시코 친구들이 있어서 그들과 간단한 스페인어로 대화하려고 선택했다. 스페인어는 불어와 달리 읽기도, 발음도 간단하여 배우기는 쉽다. 지금은 다 까먹었지만, 만약 미국에서 이민생활을 성공하고 싶다면 주저말고 스페인어를 배워야한다고 생각한다.
대학교때 쉽게 학점을 따려고 한국교포학생들이 한국어수업을 듣거나, 한국어와 제일 비슷한 일본어수업을 듣고는 했는데, 난 고등학교때 1년이상 배운 스페인어를 계속하지 않고 불어를 택했다.
내가 불어를 택한 이유는 첫번째로 장기간 유럽여행을 위해 유럽의 중심지인 파리에 교환학생을 가야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파리가서 한국유학생과 연애했다는 핑크빛 소문들을 듣고, 나도 같은 로망에 불타 올랐다. 사족으로, 내가 갔던 98년에 IMF시기라 한국유학생들이 다 귀국해버렸었다. 하지만, 여름쯤부터 몇몇 학생들이 돌아와 연애는 못해어도 데이트는 조금 했다. 하.하.
세번째로는 한때 영화의 종주국이었던 프랑스 영화들을 원어로 즐기기 위해서였다. 영화를 하는 사람치고 프랑스 명화를 모르면 안되기에. 트루포와 고다르는 나의 영원한 영화선생님들이자 영웅들이다.
네번째로는 미국에서 알게 모르게 보이고 느끼는 불어의 영향력과 고급스러움을 향유하기 위해서였다. 한국에서 영어를 섞어 말하면 뭐 있는것처럼, 미국에서도 적절히 불어를 섞어 je ne sais pas 말하면 '인텔리'행세를 할수 있다. 하.하.
프랑스에 교환학생을 가려면 2년이상 불어를 배워야 했기에 2년 꾸준히 공부해서, 파리가 아닌 내가 다닌 공대와 재매결연을 맺은 불란서공대가 있는 꼼피엔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6개월 있었다. 역시 책으로, 수업으로 배우는 언어에는 한계가 있어, 난 한 3개월간 거기서 벙어리 + 귀머거리 + 장님으로 살았다. 내가 미국대학에서, 영어를 한다는 프리미엄가 없었다면 더 힘들었을것이다만, 불어의 영향권에 있던 영어라, 그 연관성을 느끼기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불어 배우기가 쉬웠다. 유럽애들이 여러언어를 구사할수 있는건, 천년간 서로 싸우면서 영향을 주며 자란 비슷한 언어계통이라 가능한것이다.
6개월이란 짧고도 긴 시간덕분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끝날 무렵에는, 프랑스 미녀와 농담따먹기 할정도로 불어가 향상되었다. 스페인어는 까먹었지만, 불어와 비슷한 언어체계덕분에 스페인을 유랑할때도 어느정도 언어가 통했다. 위에서 말한것서럼 스페인어 알파벳 발음을 한번 익히면, 발음은 쉽다는 점도 있고. 그때 배운 불어실력 덕에, 거의 다 까먹은 불어실력이지만, 엇그제 <페르세폴리스>를 보면서 왠만큼 다 알아 들을정도는 된다는데 감사했다.
한때 중국어 배운다고 삽질하기도 했었는데, 아마 한국에서 살고 있다면 중국어를 배우는 인연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난 한 호수를 건너면 유럽대륙과 맡다은 미국 동부에 살고 있으니, 내 불어와의 인연은 계속될것이라고 짐작할수 있다.
한 인간의 삶은 인연이 좌지우지한다고 생각되기에, 배움도 인연이 있어야 이룰수 있는듯해서 이 글을 올렸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